네트워킹사, 소도시 진출 활발

테크놀로지가 소도시에서도 확산일로에 있다. PC와 휴대폰 붐에 뒤이어 데이터 네트워킹 시장 또한 이미 대도시 보다 더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소도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대도시의 네트웍 성장률이 18-20%인 반면 중소도시의 성장률이 40-50%p에 이른다.

벤더들은 중소도시 진출을 더이상 지체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직판을 실시해오던 Enterasys는 지역 유통업체와 판매처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시스코 역시 중소도시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면서 지난 18개월 동인 이들 중소도시의 판매처를 세 배로 늘렸다.

중소도시 진출의 1단계 작업은 유통과 판매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소도시의 거래 규모와 소비자의 정서가 대도시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벤더들 모두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Enterasys는 25-30개 도시에 진출하여 2년 내로 4배로 늘릴 유통과 판매업체를 4배로 늘릴 예정이다.

"올 해 대도시의 시장은 침체하기 시작했으나 중소도시는 지난 9월 11일 미국 사태 이후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사실상 이들 지역에 시장 망을 형성하고 있는 네트워킹과 ISP 관련 계열사와 중소기업들, 또 텔레콤 부문의 신규 업체들은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Enterasys의 국내 매니저 Uday Birje은 말했다.

이미 Qi Network을 북부와 동부지역 유통업체로 지정한 Enterasys는 서서히 남부와 서부지역의 중소도시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이들 중소도시의 시장은 매우 보잘 것 없었으나 지금은 전체 시장의 20-25%나 차지하고 있다."고 시스코의 유통 담당 대표 Jangu Dalal은 말했다.

시스코는 지난 18개월 동안 600개의 네트웍을 1,500개로 확장했다. 시스코는 최근 아메다바드, 럭나우, 하이데라바드와 같은 도시에 직접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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