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혁명과 아시아적 발전 모델=IT 산업의 발전과 육성에 대해 맹목적인 미국 추종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 아시아적인 정보화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책. 미국식 IT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보면 미국 불황이 아시아 불황이 되고 만약 호황이더라도 이익은 인프라를 독점하고 있는 미국 회사들이 가져가 버리게 된다는 것. 저자는 또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트론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으며 환경과 IT, 전자상거래의 기술적 과제, 보안 문제 등 IT의 발전방안과 구체적인 대안을 덧붙였다. 사카무라 겐 지음, 동방미디어 펴냄, 1만원
◇e-Learning 기획 실무 스타일 가이드=디지털 학습 및 교육 환경 구축과 운영을 위한 실무 지침서. 한국 IBM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e-Learning’ 시스템 리서치와 컨설팅 경험을 살려 좋은 솔루션 고르는 법, ‘e-Learning’을 위해 콘텐츠가 갖춰야 할 조건 및 기획 디자인 방법, ‘e-Learning’의 효과적인 운영과 확장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풀어간다. 공학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부각하지 않으면서도 전세계 유수한 솔루션들을 소개함으로써 ‘e-Learning’의 응용 분야를 확대시킨 점이 특징이다. 김덕중 외 지음, 비비컴 펴냄, 1만5000원
◇수학사 가볍게 읽기=수학사적 인물이나 사건 또는 중요 개념을 주제로 108개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 역사 이전의 수 개념의 형성으로부터 최근의 카오스 이론까지 수학 전반에 관한 수학사적 인물과 사건, 중요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그 시대의 사회, 문화, 종교 배경과 관련된 수학사를 이해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유럽 중심의 철학에서 간과되어 온 동양의 수학사적 사건이나 인물, 성차별을 극복하고 학문적, 사회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다수의 여성 수학자 등 수학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샌더슨 스미스 지음, 한승 펴냄, 1만5000원
◇나는 어떻게 골프를 치는가=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직접 쓴 골프 교습서. 이 책은 작년 가을에 미국에서 출간되어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수개월 동안 차지했다. 똑바로 퍼팅하는 법, 티 샷의 팔로 스루법, 미스 샵이 나도 동요하지 않는 법 등 골프의 노하우를 명쾌하게 전한다. 또 우즈가 걸음마를 시작했을 무렵부터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벌이는 경기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우즈의 삶을 보여주는 에세이로 읽어도 재미있다. 우즈가 직접 시법을 보이는 모습과 PGA 챔피언십 등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 등 총 400여 컷의 컬러 사진도 실려 있다. 타이거 우즈 지음, 황금가지 펴냄, 4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