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첨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단지로 추진돼온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최근 17만2000평 규모의 마포구 상암동 DMC택지에 대한 공급지침을 마련, 다음달 3일 ‘DMC 출범 기념 포럼’ 행사를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지조성 공사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이와 동시에 본격적인 택지분양에 나서고 오는 8월부터 중점유치 업종 업체를 중심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영화·음악·방송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체을 핵심으로하고 소프트웨어와 IT 관련 서비스 및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관련산업체들이 들어설 DMC의 윤곽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DMC의 동서를 미디어와 문화산업을 축으로 형성하고 남북으로는 디지털 및 IT 등 신산업을 축으로 구성하는 기능별 개발축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달 3일부터 중점유치업종과 권장유치업종에 대한 제1단계 택지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1차로 추진되는 중점유치업종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입주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2차 공급대상인 권장유치업종에 대해서는 8월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11월께부터 대상자 선정 및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