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 인텔·AMD의 CPU 공급가 인하 등으로 용산 등지에서 거래되는 현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텔의 1.7㎓ CPU 박스제품이 지난주 23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이번주 들어서는 2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용산 등지에서는 20만원대 후반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1.6㎓ CPU와의 가격차가 3만원까지 좁혀져 주력 CPU가 1.6㎓에서 1.7㎓로 빠르게 변동될 전망이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도 시게이트사의 40Gb 7200vpm 제품이 지난주 11만8000원 선에서 이번주 들어서는 11만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256MB SD램 모듈은 지난 18일 8만원까지 하락했으나 24일에는 8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56MB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모듈도 지난주 8만1000원에서 8만5000원까지 상승, 하락세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