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분자학회, 미 과학기술인용색인집인 sci 등재 학술지로 선정

 한국고분자학회(회장 정진철 포항공대 부총장)에서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고분자 연구(Macromolecular Research)’가 미국 과학기술논문색인집인 SCI 등재 학술지에 선정됐다.

 고분자학회는 지난 93년부터 ‘코리아 포리머 저널’이란 학술지를 발간해왔으며, 이를 보다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고분자 연구’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SCI CD롬에는 총 3750여종의 학술지가 등재돼 있으며 우리나라 학술지는 ‘고분자 연구’를 포함해 모두 6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SCI에 정식으로 등재된다는 것은 학술지의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고분자학회는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고분자 과학의 발전과 관련 업계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지난 76년에 창립해 교수·연구원 등 3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