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첫 기업용 종합 상표관리 사이트가 선보였다.
온라인 상표 전문업체인 아이니드(대표 김세진)는 기업 상표관리를 온라인을 통해 쉽고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업용 상표관리 사이트인 ‘아이니드 플러스(http//www.ineedplus.com)’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기업은 연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소요되는 전문기관을 통한 상표등록 및 관리업무를 연간 10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이니드는 이에 앞서 올해 초 특허청 산하 상표 및 지적재산권 데이터베이스(DB) 보유기관인 특허기술정보원과 DB공급계약을 맺고 이곳에서 제공하는 각종 등록상표 및 출원중인 상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제공받은 정보를 대상으로 ‘이미 등록된 상표’ ‘새로 등록을 준비하는 유사상표(유사상표 감시서비스)’ ‘상표등록 주체 및 현황’ 등을 검색해 일반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사상표 감시서비스’는 1일 단위로 회원사 보유 상표와 유사한 상표 및 출원단계에 있는 유사상표를 자동으로 검색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반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가상표에 대한 권리침해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아이니드는 또한 유니스 특허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상표출원, 상표등록, 갱신출원, 해외출원, 심판신청 등 상표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처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니드는 또 연회비를 내지 않고도 각 메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게스트’ 코너도 개설했다.
김세진 사장은 “현재 국내 기업들의 상표권 관리는 등록에서 감시까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개발로 상표관리는 물론 지적재산권 관리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