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정책자금의 성과 분석 및 자금 지원체계의 전반적인 점검을 위해 정책자금 수혜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 자금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협동화자금·자산유동화자금·경영안정자금 등 4개다.
중기청은 이들 자금을 받은 800개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실태조사에 나선다.
중기청은 사업 추진체계의 효율화 및 추진 주체의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기관을 총괄기관과 실태조사기관으로 이원화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총괄기관으로 선정, 정책자금 평가분석표를 개발토록 하는 한편 자금 지원체계의 전반적인 점검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 전반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 40여개 중소기업금융자문회사를 실태조사기관으로 선정, 실태조사업무를 전담토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정책자금의 지원 효과를 계량화된 데이터로 도출하기 위해 평가분석표 모델 개발에 역점을 두는 등 정책자금의 실효성 및 부실화 가능성 등 성과분석 결과물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