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대표 김우황 http://www.jeilfire.co.kr)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제일화재는 25일 사이버 환경의 발달에 따른 고객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상품 ‘i-퍼스트’를 선보였다. 제일화재의 이번 온라인상품은 교보자동차보험에 이어 업계에서 두번째다.
제일화재는 인터넷 시장의 조기 진입을 위해 설계사 등 기존 오프라인 조직을 전문 영업조직으로 전환, 인터넷상품의 판매에 대비키로 하고 전문 영업조직인 FP(Financial Planner)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제일화재측은 “인터넷상품은 기존 손해보험사 대비 평균 23%·최고 27%, 온라인 보험사인 교보자동차 대비 평균 3%·최고 7% 저렴하다”며 “이를 통해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이번 제일화재의 온라인상품 출시에 따라 앞으로 중하위권 자동차보험사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8월 자동차보험 시장의 가격 자유화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높은 온라인상품이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오는 2005년께 전체 시장의 30%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