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전국 서점 14곳의 도서판매 자료를 집계한 4월 셋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10주째 1위를 차지했다. ‘연탄길’ ‘TV동화 행복한 세상’ ‘봉순이 언니’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와 ‘무소유’가 처음으로 20위권으로 진입했다.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회원사를 비롯한 65개 출판사가 내놓은 신간 4만5000권 협찬도서가 지난 21일 전국 13개 주요 서점에서 열리는 ‘책과 장미’ 선물 이벤트를 통해 독자에게 증정됐다.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설립한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병모)가 23일 중앙도서관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지상 3층(3799㎡) 규모인 중앙도서관(관장 진경환)은 열람석 240개, 전자정보자료실, 문헌정보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학교측은 교직원과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도서관 이용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전자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자책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02 한국전자책산업전’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파이낸스센터에 개최됐다. ‘지식을 담는 새로운 그릇-e북’이라는 주제로 전자책 분야의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심포지엄이 열렸다. 와이즈북토피아·바로북닷컴 등 서비스업체, 삼성전자·에이원프로테크 등 단말기업체, 소프트웨이브·어도비 등 솔루션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에는 전자책 단말기, PDA,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CD롬 타이틀 등도 전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측은 전자책 산업전을 연례화할 계획이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문삼석)는 올해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15일 서울대학병원 내 어린이병원에서 ‘어린이 사랑 헌혈과 책 기증’ 행사를 연다. 협회소속 작가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병원 내 혈액은행에서 헌혈하고 곧바로 헌혈증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또 아동전문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도서 1000여권을 기증하고 어린이 환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은 협회 사무국(02-723-7684)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국회도서관(관장 최문휴)은 미국 남가주대 도서관(관장 제리 D 캠벨)과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남가주대에서 학술정보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300만건의 서지자료와 3200만쪽에 달하는 원문정보가 남가주대 도서관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접근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