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C#
칼리 와트슨 지음
류광 옮김
정보문화사 펴냄
이번에 번역 출간된 ‘Beginning C#’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NET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주얼 C#.NET 언어(간략히 C#)의 장점과 능력을 전반적으로 설명한 초급용 기술서적이다.
C#이라는 새로운 .NET 언어는 모든 .NET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될 수 있는 언어로서 ASP.NET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작성하고자 하는 모든 개발자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NET 언어 중 하나다. 많은 .NET 언어 중에서도 특히나 주목을 받는 C#은 그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술이 될 수도, 쉽고 재미있는 기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Beginning C#’은 그러한 C#에 대해 초급자를 대상으로 C# 언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는 독자가 프로그래밍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C#이라는 언어에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개체 지향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그를 통한 C# 언어 특징들을 다루고 있으며 또한 전반적인 C#의 구조와 문법을 다루고 있다. 언어자체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ADO.NET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특히 ADO와 OLEDB 기술의 필요성과 역사에 대한 설명 또한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데이터 처리 기술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처리를 위한 ADO.NET의 능력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C#을 이용한 웹 페이지 및 웹 서비스를 작성하는 방법과 ASP.NET에서의 C#에 대해서도 일부 설명을 하고 있다.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게 구성돼 있어, 초급자들이 자못 지루해 할 수 있으나, 이어지는 사례연구는 그러한 지루함을 재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이 C#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기본을 탄탄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돼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물론 여러분의 프로그래밍 레벨에 따라 어떤 이에게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의 제목이 ‘Beginning’임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여러분이 전혀 프로그래밍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약간의 C++ 지식이 있다면, 이 책은 가장 효과적으로 여러분에게 C#으로의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은 .NET 베타 버전의 시기에 작성된 것이기는 하지만, 내용이나 코드가 모두 정식버전에 이상없이 작동하므로, 버전의 차이에 대한 문제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정식버전에 맞게 책이 감수도 되었으므로 여러분은 책의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다.
.NET의 시작을 C#이라는 언어와 함께 즐겁게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김태영 인브레인 컨설팅 사업부 admin@taey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