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각계 유명인사와 온라인 만남 또는 실제 인터뷰를 주선해 화제다.
데이콤(대표 박운서) 천리안은 다음달부터 ‘차한잔의 코너’를 마련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국내의 유명한 작가와 동영상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2일 예정된 첫 인터뷰작가는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유안진 교수다. 유 교수는 데이콤 본사 천리안 인터넷방송국에 1시간 동안 출연해 네티즌들과 문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인터뷰는 천리안 작가협회 김재천 씨 사회로 열리며 오는 2일 4시부터 천리안 인터넷방송국과 천리안커뮤니티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생방송된다.
유 교수에게 직접 듣고 싶은 네티즌은 이달 30일까지 ‘go 시메’ 또는 유교수 개인메일(zpdebut@chol.com)로 질문을 올리거나 보내면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최근 이소라 다이어트코너를 개설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 다이어트 서바이벌 행사 참가를 유도하는 동시에 이소라와 온라인 상담이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에 앞서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도 회원들에게 월드컵 관련 유명 인사와 인터뷰기회를 제공하는 ‘2002 FIFA 월드컵 릴레이 인터뷰’ 행사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26일 오후 7시 야후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차범근 감독과 10명의 네티즌의 인터뷰 행사를 가졌으며 이어 29일 축구협회회관에서 정몽준 회장과 10명의 네티즌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