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과 전기연구원이 2년 연속으로 정부 출연연구소 기관경영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았다.
공공·기초·산업기술연구회 등 과학기술계 출연연 이사회는 산하 19개 출연연 기관경영평가를 실시할 결과 표준연과 전기연을 포함해 기초과학지원연구원·전자통신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과학기술연구원·생명공학연구원·기계연구원·화학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에너지연구원·지질자원연구원·철도연구원 등 9개 기관은 ‘보통’ 판정을, 천문연구원·식품개발연구원·한의학연구원·해양연구원·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5개 기관은 ‘미흡’ 판정을 각각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천문연과 한의학연구원은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불명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미흡 판정을 받은 건설기술연은 올해 우수 판정을 받아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3개 연구회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배분을 차등화하고 기관장의 경영능력평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기관 평가는 연구회별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관평가단에 의해 이뤄졌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