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직원 93%가 매각반대

 -1면1단/이 내용으로 일단 초판에 가고 15판에 금감위, 투신권 회유 내용으로 교체하겠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직원 대부분은 현재 진행중인 메모리사업 매각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닉스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천·청주·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465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3%인 4321명이 메모리부문 매각을 반대했다. 나머지 5%(245명)는 찬성했으며 2%(114명)는 관심없다고 응답했다.

 또 마이크론이 메모리부문 인수 이후 회사 발전에 기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이 81%(3769명)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반면 기여할 것으로 보는 응답은 5%(245명), 14%(634명)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매각 이후 비메모리 잔존법인의 독자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84%(3894명)가 비관적으로 답했으며 독자생존을 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뼈아픈 고통분담이 요구된다는 지적에 대해 69%(3197명)가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하이닉스 노조 비상대책위는 26일에도 매각반대 성명을 내고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의 건물과 장비를 소유할 수 있으나 전사원들의 혼은 소유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오는 28일 전사원이 사직서를 작성하고 매각이 확정되는 순간 사직서를 제출, 회사와 운명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