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이 e마켓플레이스 전문업체 코아링크(대표 박경애)와 손잡고 내달 1일부터 식자재 전용 e마켓플레이스(http://food.ehyundai.com)를 정식 가동한다.
현대백화점과 코아링크가 공동 구축한 식자재 e마켓플레이스는 기존 현대백화점 법인사업부에서 운영해온 식자재 구매와 현대백화점이 중앙병원, 지네트 등 관계사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는 법인사업부문 식자재 판매 시스템을 별도의 사설 e마켓으로 전환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8월 중 식자재 e마켓플레이스를 오픈 마켓으로 확대, 중소단체급식업체, 외식업체, 병원, 호텔 등과 중소식자재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 구매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 시스템과 연동, 식자재 구매 시스템 전체를 자동화하는 한편 향후에는 계열사 전체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 코아링크는 “현대백화점 식자재 e마켓플레이스는 식자재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백화점이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식자재 e마켓플레이스의 전자카탈로그 표준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