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 전자부품용 필름시장 진출.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은 새한의 가공필름사업을 총 150억원에 인수하고 다음달부터 구미 2공장을 통해 FPCB와 MLCC, TFTLCD용 특수필름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레이새한은 연간 FPCB용 필름 150만m², MLCC용 필름 2400만m², TFTLCD용 필름 180만m²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일본 도레이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2006년까지 매출 1000억원의 차세대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부터 일본 도레이사의 전자부품용 가공필름 생산기술을 들여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 및 LCD용 핵심소재를 국내에서 생산, 전자부품업체의 원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