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표시언어(XML) 전문업체인 인컴아이엔씨(대표 임민수 http://www.incom.co.kr)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적극 후원하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콘퍼런스’를 자카르타 인도네시아호텔에서 26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인과 정부·정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여한 이날 전자정부 콘퍼런스에는 시암술 무아리프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과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참석, 양국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한국전산원은 전자정부의 동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특히 한양대 경영정보학과 조남재 교수는 ‘전자정부의 성공을 위한 전략과 구조’라는 전자정부론을 직접 발표해 현지기업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컴아이엔씨 외에도 베타랜드·서울정보시스템·CIES·대우정보시스템 등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자사의 솔루션과 전자정부 구축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베타랜드는 병원의 정보화 방향과 모델을, 서울정보시스템은 전자정부 구축에 앞서 선행해야 하는 IT인프라와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CIES 역시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대우정보시스템은 병원정보 종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인컴아이엔씨는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자정부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현지업체인 파드마(회장 아디 와르고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합작법인인 ‘파드마인컴’을 설립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전국 27개주 상공연회 대표들과 자사의 솔루션 및 IT인프라 구축에 관한 영업계약 및 대리점계약을 체결했다.
인컴아이엔씨의 임민수 사장은 “이번 전자정부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앞선 전자정부 구축현황과 관련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앞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나서게 될 전자정부 사업에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4∼5개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협력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