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한진, 대한통운, 삼성HTH택배 등 주요 택배업체들이 앞다퉈 전자상거래(EC) 관련 사업을 확대·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택배업체들은 쇼핑몰 내 취급 상품 및 각종 부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이 없는 업체들은 홈페이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화물 위치추적 등 배송관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택배(대표 최하경 http://www.hyundaiexpress.com)는 최근 정기적으로 발행하던 사보를 없애는 대신 그 비용을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에 투자해 새로 ‘현대택배 인터넷 사보’를 만들었다. 다양한 택배 정보 제공과 함께 유명 인터넷 쇼핑몰과 제휴해 급부상하는 해외 인터넷 쇼핑 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통운(대표 곽영욱 http://www.korex.co.kr)은 지난달 해외상품 전문쇼핑몰 지오패스(http://www.geopass.com)를 오픈, 외국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구매 및 국내 배송 대행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자체 쇼핑몰 코렉스몰 내 신선마트와 건강마트 코너를 새로 오픈해 무공해 식품과 각종 건강기기까지 상품 취급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진(대표 김인진 http://www.hanjin.co.kr)은 한진몰(http://www.hanjinmall.co.kr)의 취급 상품을 가공식품 중심에서 수산물과 축산물 등 1차 신선식품으로 확대하고 지방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해 배송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특산물코너, 기념품 코너, 선물코너 등을 새로 마련했다.
삼성HTH택배(http://www.samsunghth.com)는 택배화물과 함께 메시지까지 전해주는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를 실시하고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배송의뢰 및 배송 결과 제공은 물론 화물추적, 인터넷 지불, 통계 및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