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수상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달의 우수게임 4월 행사 PC·온라인 게임부문에서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 테일’로 수상한 트라이글로우픽처스의 김건일 사장(47)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여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로 발돋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프리스톤 테일’은 풀 3D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지난 3월 중순 국내에서 공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달만에 누적회원 40만명, 동시접속자 최고 1만7000여명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비디오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주 인터넷 순위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리니지’에 이어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라이글로우는 국내 오픈 베타서비스에 이어 현재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업체와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해외의 경우 서비스와 함께 유료로 전환이 가능해 매출이 곧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 서비스를 통해 ‘프리스톤 테일’ 하나로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