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달의 우수게임상 수상으로 회사는 물론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전 직원이 희망을 가지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쁩니다.”
모바일 게임인 ‘JOY프로농구’로 업소용·모바일·PDA게임 부문에서 4월의 우수게임상을 수상한 노리개소프트의 오명석 사장(29)은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다보니 조작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키조작 부분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해 다음달 중에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월 24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사장은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JOY프로농구’를 비롯해 총 7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연말까지 게임 종류를 총 20여종으로 확대해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게임은 킬링타임용 미니게임이 주를 이루는 만큼 개별 게임을 통한 수익이 작아 게임 종류를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모바일게임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통신요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통신요금이 지속적으로 낮아져야 하겠지만 회사 차원에서도 지난해 게임 데이터 압축 엔진을 개발해 특허를 신청한데 이어 이를 위한 솔루션도 개발, 다운로드 시간을 기존의 25% 수준으로 줄이는 등 자체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