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소프트뱅크 등 5개 IT기업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통과

 토탈소프트뱅크 등 5개 정보기술(IT)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9일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심사 대상 10개 IT기업 가운데 토탈소프트뱅크·세안아이티·필링크·아비코전자·에스피지 등 5개 기업의 예비심사 통과를 승인했다. 표참조

 시스윌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으며 리얼미디어코리아와 미토스·다이알로직코리아 등 3개사는 승인이 보류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기각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심사가 승인된 토탈소프트뱅크는 항만물류 소프트웨어를 주사업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0억8200만원과 29억4300만원이었다. 세안아이티는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지난해 110억2100만원의 매출과 12억27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밖에 필링크는 무선인터넷솔루션에 특화된 업체며 에스피지는 소형모터 등 전기기계 제조를 주사업으로 한다. 아비코전자는 전자코일·저항기·인덕터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 가운데 토탈소프트뱅크·세안아이티는 지방 벤처기업이며 아비코전자는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업체다. 또 이날 심사가 승인된 5개 IT기업은 에스피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벤처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위원회에서도 IT기업의 승인율은 50%에 그쳤다. 심사가 통과된 기업은 5, 6월중 공모를 거쳐 6, 7월경 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