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가스의 사용량을 줄이고 대체물질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물질 이용기술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개발, 관련 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표준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프레온가스의 사용이 규제됨에 따라 현재 프레온가스를 사용해 제조한 제품을 미국·일본·EC지역에 수출하는 기업들이 큰 애로를 겪고 있는 등 대체물질의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에 마련된 대체물질 이용기술 가이드라인은 관련 산업현장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물질 시험분석 평가방법을 포함한 사용지침을 담고 있어 대체물질의 개발 및 사용을 위한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표준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산자부는 가이드라인의 보급·확산을 위해 5월 2일 기술표준원 강당에서 전국 관련업체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존층 파괴물질 사용 합리화 대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