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IT와 SSI에 대한 메릴 린치의 보고서에 나타났 듯이, 인도 IT 교육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3대 교육 기관에서 2001년 시장 점유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시장의 선두 주자 격인 NIIT의 시장 점유율이 축소한 반면 2위를 지키던 앱텍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3위의 SSI의 시장 점유율 역시 감소했다.
서베이에 따르면, NIIT는 시장 점유 7% 하락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그 다음이 SSI로 4%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해외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앱텍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다.
3대 교육 업체 중 선두를 차지하던 NIIT의 2001년 3월 기준 시장 점유율은 57% 이었으나 같은 해 12월 초에는 41%로 하락했다. 2001년 6월에는 46%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2001년 9월에는 48%를 기록했다.
2002년 3월 시장 점유율 22%로 세 교육 기관 중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했던 앱텍은 2001년 12월 42%로 무려 두 배나 껑충 뛰었다.
2001년 6월 앱텍의 시장 점유율은 31%이었으며 9월까지 그 상태가 유지되었다.
SSI의 경우 2001년 3월 20%에서 12월 17%로 낮아졌다. 2001년 6월 SSI의 시장 점유율은 23%로 다시 증가했으나 9월에는 21%로 다시 감소했다.
NIIT의 수강생 등록이 해마다 거의 200%에 가까운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그 주 원인은 Swift라는 매우 저렴한 수강료 (500 루피; 10.2 달러)의 프로그램을 도입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NIIT의 지난 실적을 열거하면서 "원가 절감조치, 직원 축소, 통신비 및 임대료 절감 등을 통해 채산 수준 (break-even level )이하의 매출을 회복하고, 기대에 못 미친 교육 사업의 경영이익을 기대치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SSI의 경우 "교육 관련 직원 감축이 3월 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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