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 신임 원장으로 메타비경영연구원의 정영수 사장(50)이 내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월 사임한 성제완 전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원장 후임으로 데이콤 임원 출신의 정 사장을 선정, 신임 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신임 원장으로 내정된 정영수 사장은 지난 86년부터 데이콤에서 국제전화사업부 부장, 부가통신사업본부(천리안) 본부장, 경영계획실 실장, 대외협력실장 이사, 통신사업단장 등의 직책을 두루 거친 IT전문가로 지난 2000년 3월 데이콤을 퇴사하고 현재는 마케팅 및 경영컨설팅회사인 메타비경영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 신임 원장은 성 전 원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04년 2월 말까지 1년 10개월여의 기간동안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이끌게 된다.
한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 2월 23일 성 전 원장이 사임한 이후 최근까지 2개월여의 기간동안 신임 원장을 찾지 못해 사무국장 지휘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