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사진인화 시장 급팽창

 온라인 사진인화서비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억원 수준이던 국내 온라인사진인화 시장규모가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와 인화서비스에 대한 저변확대에 힘입어 올해 2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스(http://www.zzixx.com)사이트를 운영중인 디지털포토는 전년대비 4배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7000장, 한달 평균 16만장의 사진을 온라인으로 인하서비스하고 있다.

 아이포탈(대표 황찬욱 http://www.iportal.co.kr)은 미리 금액을 입금하면 사이버머니로 적립시켜주는 ‘선입금이벤트’가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00% 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5000장, 100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캐논 디지털카메라 구매고객에게 무료인화권을 증정하고 있는 꼴랄라(대표 권현진 http://www.colala.co.kr)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배 가량 증가한 2만여장의 사진을 하루에 처리하고 있다.

 포토조이(대표 http://www.photojoy.com)도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머그잔 등 디지털팬시상품판매 호조와 대량주문이 늘어나면서 하루평균 4000∼5000장을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권현진 사장은 “온라인사진인화시장은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속도에 따라 좌우된다”며 “디지털카메라의 유통마진이 지금보다 확대되고 보급률이 높아진다면 이 시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