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은 연세대학교 천문대와 공동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천문대에 무인원격관측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관측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천문연은 지난 99년부터 연세대학교 YSTAR팀과 로보틱스를 채택, 하늘을 빠른 속도로 관측할 수 있는 0.5m급 특수광시야 탐사망원경과 자동관측·자동자료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천문연-연세대 공동연구팀은 이 관측시스템을 통해 지구위협소행성 1998 WT24와 무궁화 2호 위성 등에 대한 무인원격관측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