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차원의 ‘한국교육콘텐츠인증위원회(가칭)’가 이달중에 정식으로 출범한다.
대기업과 오프라인 대학, 사이버대학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고 사이버교육 컨설팅 전문업체 콘텐츠미디어(대표 정현재 http://www.contentsmedia.com)가 주관하는 인증위원회는 우수 교육 콘텐츠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학습자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 개발 유도, 우수한 콘텐츠 시장 유통을 통한 사이버교육 인식 제고 및 시장활성화를 목표로 내걸고 본격적인 교육콘텐츠 인증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 위원회는 지난달부터 평가 및 인증을 위한 세부항목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위원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이달 중순 본격적인 교육콘텐츠 인증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콘텐츠를 3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품질인증마크와 인증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최근 한양대와 숭실대 등 오프라인 대학과 한국디지털대학과 한양사이버대학 등 학계 전문가 중심으로 지도위원을 구성하는 한편 포스코와 삼성화재, 신한은행 등 주요 대기업 사이버교육 전문가들을 인증위원으로 확정했다.
위원회는 또 향후 업계와 학계 사이버교육 내용전문가 및 교수설계자 등 전문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인증사업의 내실을 강화,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민간 교육콘텐츠 품질인증위윈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현재 사장은 “사이버교육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개별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지만 엄격한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발굴 및 전파를 위해 당분간 이들의 참여를 제한할 예정”이라며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민간차원에서 교육콘텐츠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데 앞장서자는 공감대를 형성, 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