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지난 94년 설립된 넥슨(대표 정상원 http://www.nexon.com)은 그래픽 인터넷게임 ‘바람의 나라’를 96년 개발했으며 이 게임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넥슨은 ‘어둠의 전설’ ‘일랜시아’ ‘택티컬 커맨더스’ ‘아스가르드’ 등을 내놓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 소프트맥스와 함께 ‘테일즈 위버’ ‘비엔비 패키지’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로커스홀딩스·리자드인터렉티브 등과도 제휴하는 등 게임개발과 유통 파트너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총 50여개의 게임 타이틀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오락실’을 표방하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사이트에 처음 소개된 ‘비엔비 온라인’은 추억의 놀이 ‘얼음-땡’과 흡사한 방식의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 조작법에 여섯가지 맵과 기발한 아이템으로 어린이는 물론 기존의 머드 게이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인터넷 아케이드 포털 사이트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비엔비’의 뒤를 이은 새로운 게임을 하반기 내 1, 2종 더 추가할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는 김진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생활상과 건축물 등이 게임 속에 생생하게 재현돼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 99년 10월 시범서비스한 지 두 달 만에 회원 100만명을 돌파한 온라인 퀴즈게임 ‘퀴즈퀴즈 플러스’는 일본에서도 서비스중이다. ‘러브러브 퀴즈’ ‘도전 퀴즈의 달인’ 등의 다양한 형식과 운전면허시험을 대비한 ‘뛰뛰빵빵’, 영어실력 증진을 위한 ‘TOEIC’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 게임들이 있다.
* NHN
NHN(대표 김범수·이해진 http://www.hangame.com)은 테트리스·윷놀이·바둑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터넷게임을 제공하는 회사로 4월 현재 회원 1400만명, 일일 동시접속 이용자 17만8000명, 일일 이용자 250만명이라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일본의 한게임JAPAN을 시작으로 중국·미국 등에 해외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NHN의 한게임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매분기 정량·정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면접과 e메일을 통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게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른바 ‘PC방 바이러스 마케팅’을 통해 PC방에 프로그램을 무료로 보급하고 컴퓨터 바탕화면에 한게임의 아이콘을 넣는 방법으로 한게임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윷놀이’는 2인전·4인전·커플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선비팀·아낙팀 등의 다양한 캐릭터와 효과음이 즐거움을 더한다.
‘장기’ ‘오목’ ‘바둑’ 등은 30대 이상 아버지층을 대상으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 컴맹세대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고 쉽게 꾸며져 있으며 관전기능과 훈수두기 기능을 첨가해 게임의 맛을 더했다.
어릴 적 추억을 그려볼 수 있는 게임인 ‘짤짤이’와 이제는 잊혀진 게임인 ‘민화투’도 한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 조이온
조이온(대표 조성용 http://www.joyon.co.kr)은 ‘즐거움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로 지난 99년 설립된 감마니아코리아가 그 전신이다. 조이온의 사업분야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유통, 온라인게임 서비스다. 역사물인 ‘임진록’ 시리즈는 상당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천년의 신화’ ‘임진록 온라인: 거상’ ‘해상의 빛(가제)’을 비롯해 ‘편의점’ ‘패스트푸드’ ‘고스트리콘’ ‘베틀렐름’ 등의 라이선스 타이틀 출시를 통해 국내 게임시장에 굳건히 자리매김하였다. 조이온은 자체 개발력은 물론 일본·미국·대만 등 해외 타이틀의 국내시장 소개에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임진록’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와 드라마 및 출판에서 ‘상도’의 돌풍으로 기획된 온라인게임 ‘임진록 온라인:거상’은 올 초에 선보였다.
1590년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난세를 헤쳐가는 상인들의 전략과 교역이 주내용인 이 게임은 롤플레잉 게임의 특성인 레벨과 경험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성인 전략·전술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 거상의 경제시스템은 물품의 소모와 인구·환경·은행 금리·경매 금리 등의 요소에 따라 변동되며 투자 및 길드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길드시스템 등도 도입하였다.
‘거상’은 베타서비스 이전에 삼성에서 프로젝트 투자 10억원을 유치하였으며 아시아 전체 판권을 100만달러에 파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이온은 이밖에도 미국 지상파방송 어린이 프로그램부문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국내작 ‘큐빅스’의 교육용 PC게임도 최근 시장에 선보였다.
* CCR
자칭, 타칭 국민게임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포트리스2블루’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있는 CCR(대표 윤석호 http://www.ccr.co.kr)는 GV를 통해 지난해부터 PC방 유료화를 실시했으며 현재 1만7000여개의 PC방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대만과 일본시장에 진출해 대만에서는 50만명, 일본에서는 17만명의 회원을 모았다.
‘포트리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데다 비폭력적이라는 점 때문에 1365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수도 14만명에 달한다. 또 ‘포트리스2블루’의 귀여운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 사업도 전개중이다. 현재 완구·문구·액세서리·의류·출판 등 약 20여개의 업체와 계약을 맺고 70여종의 상품들을 출시해 놓은 상태다.
CCR는 또 반다이·대원·sbs프로덕션과 함께 ‘포트리스2’의 애니메이션 제작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포트리스2블루 스페셜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3D와 2D의 장점을 접목하는 한편, 탱크와 맵을 추가해 커뮤니티와 길드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포트리스3’도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CCR와 관계사로 있는 GV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서치아이 온라인 게임’은 2개의 그림을 놓고 다른 점을 찾는 게임으로 2000년에 첫 선을 보였다. 현재 X2game 사이트(http://www.x2game.com/SEOnlie)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회원수가 200만명이 넘는다.
* 위즈게이트
지난 99년 12월에 설립된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 http://www.mgame.com)는 현재 인터넷게임 사이트 ‘엠게임’과 온라인게임 ‘다크세이버’ ‘소마신화전기’ 등을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온라인 웜즈’와 ‘드로이얀 온라인’ ‘네오다크세이버’ 등의 유료화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특히 위즈게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바둑·장기·고도리류의 대중적 보드게임과 마니아적 게임인 RPG류의 온라인게임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양자간 시너지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위즈게이트는 중국·일본·유럽 등 온라인 해외게임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커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온라인 웜즈’는 영국 Team17사가 제작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PC게임 ‘웜즈’를 위즈게이트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개발한 온라인게임이다. 캐릭터의 소재가 지렁이이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온라인게임은 유저들이 처음 접하기에는 아주 쉽고 간단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하면 할수록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올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총 회원수 220만명에 동시 접속자가 5만명을 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위즈게이트는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달간 릴레이 이벤트를 펼친다. 5일까지 만 14세 미만의 이용자가 유료회원이 되면 50% 이상 요금을 할인해주는 등의 할인 이벤트를 비롯, 게임 아이템이 지급되는 게임 내에서의 마라톤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료 회원에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스카니 자동차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한다.
*넷마블
넷마블(대표 방준혁 http://www.netmable.co.kr)은 온라인게임 포털사이트 운영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교육용 게임에서 성인용 게임에 이르기까지 20여종의 웹게임을 한데 모아 ‘넷마블’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웹게임 서비스뿐 아니라 ‘라그하임’ ‘노바1492’ 등 하드코어 장르의 게임을 게임포털사이트 ‘넷마블’을 통해 퍼블리싱하면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용 웹게임으로는 ‘테트리스’를 응용한 ‘최강 테트리스’를 비롯, ‘배틀가로세로’ ‘퀴즈마블’ ‘캐치마이드’ 등이 있으며 ‘워드크래프트’ ‘워드워’ ‘워드빙고’ 등 타이핑 게임도 3종이나 서비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강 테트리스’는 동시접속자가 최고 7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웹게임은 2인 이상의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데다 조작방식이 간편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금상첨화다.
직장인 등 성인을 위한 게임으로는 ‘고스톱’ ‘세븐포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풀 스크린 화면을 제공, 이들 게임은 직장인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에는 유료로 판매중인 아바타 액세서리를 30% 할인해주는 한편 어버이날에는 추첨을 통해 유저들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