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3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털호텔에서 열리는 ‘제35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이번 총회에서 조석래 회장은 임기 2년의 PBEC 국제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세계경제의 블록화 경향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추세에 맞추어 활발한 경협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국제경제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발언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효성측은 기대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조석래 효성 회장을 비롯하여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박병재 현대자동차 부회장, SK글로벌 김승정 부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한국위 위원장) 등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등 아·태지역 정계, 재계지도자, 학계 주요인사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