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정화는 론웰 동굴에서 이뤄진다. 이동경로는 슈델미르 시가지-로웰 숲-론웰 평원 순서다. 론웰 던젼은 구조가 단순하므로 곧장 들어가면 최심부에 도달할 수 있다. 최심부에서 아이템을 취득한 후 되돌아 나오면 로제를 만나게 된다.
로제는 아도라를 세뇌시켜 7조를 위협하지만 칼린츠가 공격하자 후퇴한다. 칼린츠는 정화작업을 시도하려 하는데 이 때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상대는 천사 형태의 거대한 몬스터와 로제다. 몬스터는 연속 공격을 하며 1000을 웃도는 강력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그렇지만 턴이 느리기 때문에 파이널 크래시를 적절히 이용하면 공격받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 로제는 지난 전투에 비해 전투력이 감소되었다. 로프마의 힐링을 적절히 활용하면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세번째 정화가 끝나면 칼린츠 일행은 사하라 숲 근방에서 대량의 몬스터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정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때부터 로제가 7조에 합류한다.
목적지는 사하라 숲의 오파넬 동굴이다. 슈델미르 시가지-로엔드리 가도-사하라 평원 순으로 진행하면 사하라 숲에 도달할 수 있다. 오파넬 동굴의 지형은 ‘새총’ 모양이다. 입구를 중심으로 안쪽으로 한 칸 들어가면 중심부가 나온다. 이 중심부를 기점으로 길이 동부와 서부로 나뉘는데 서부는 최심부로 이어져 있다. 서부의 길을 따라 최심부에 도달하면 블랙 드래곤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블랙 드래곤은 턴이 느리지만 연속 공격을 하며 공격력이 강하다. 그러므로 HP가 1000 이상이고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를 전방에 배치해야 한다. 블랙 드래곤은 이동하지 않으므로 먼저 접근해야 한다. 이때 칼린츠와 로프마를 앞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로프마는 칼린츠의 HP를 신속하게 회복시켜야 하므로 칼린츠와의 거리를 가깝게 유지해야 한다. 칼린츠는 오버 크래시를, 첼시·필리시아는 특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 드래곤을 쓰러뜨리면 네번째 정화를 마칠 수 있다.
버밀리온의 음모는 계속되고 렘블턴 공작이 살해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또 웰드림 평원에 몬스터들이 등장해 인근 지역이 혼돈 상태가 된다. 칼린츠 일행은 마지막 정화를 위해 웰드림 평원으로 향하게 된다.
<박윤정·프로게이머 mito0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