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캄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 http://www.kokam.com)은 최근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핵심기술인 코팅기술과 편광필름기술을 이용해 수용성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에 의해 분해되는 성질을 지닌 폴리비닐알코올(PVA)을 원재료로 사용,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됐던 폐비닐·농약병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편광필름을 앏게 펴는 ‘연신 기술’을 채택, 물과 접촉했을 때 녹는 시간을 사용목적에 따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10억원을 투자해 자체 개발한 장비를 이용해 시험 생산라인을 설치중이며, 올해 안에 4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 연간 100만㎡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홍지준 사장은 “앞으로 수용성 필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15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