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밴통신, 지정된 상담원과 고정상담 `PPD`채택 아웃바운드 콜센터 구축

 컴퓨터통합통신(CTI) 전문업체인 한국밴통신(대표 이근후 http://www.koreavan.com)은 학습지 전문업체인 케이스에 국내 최초로 PPD(Private Progressive Dialing) 기능을 적용한 아웃바운드 콜센터(모델명 파워TM-R)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밴통신은 현재 60석 규모의 1차 구축을 마쳤으며 연내로 지사 7곳을 포함해 총 2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파워TM-R에 적용된 PPD는 각 상담원에게 할당된 고정고객들에게 자동으로 전화한 후 지정된 상담원과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고객은 지정된 한 사람의 상담원과 지속적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콜센터에서는 기존 수작업 방식으로 수행하던 할당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업무를 자동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밴통신은 자체적으로 시험운영을 실시한 결과 콜센터 생산성이 300% 정도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파워TM-R는 기존 아웃바운드 솔루션의 다양한 다이얼링 방식과 캠페인 관리, 모니터링 및 통계 기능 등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면서도 고객관계관리(CRM)와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 인바운드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인·아웃바운드 통합CTI콜센터로의 확장도 용이하다.

 이근후 사장은 “PPD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캐피털·보험사·증권사 등의 금융권뿐만 아니라 홈쇼핑회사 등의 전문텔레마케팅센터에서 아웃바운드 업무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밴통신은 그동안 SK텔레콤·신세기통신·KTF 등 대량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 중심의 아웃바운드 솔루션(미체납관리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