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레이더

 ○…그동안 체납 임금 문제로 혼란을 겪었던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이 다시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30일 이천수 홍보이사에게 1년치 체납 임금을 일시불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수 홍보이사는 조합장을 대상으로 노동부에 제기한 고소를 취하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전망이다. 또 조합은 임금 지불과 함께 이천수 홍보이사의 업무 복귀를 적극 권하고 있어 조만간 조합 운영도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국 쿨러판매자총연합회(회장 김철현)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용산 선인상가 21동 정문에서 CPU 제조사들의 쿨러 끼워팔기 반대를 주장하는 거리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거리 캠페인을 통해 연합회는 소비자들에게 끼워팔기의 부당함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며 CPU 제조사의 부당 판매를 알려나간다는 계획. 한편 연합회는 지난달 중순 인텔과 AMD가 CPU와 쿨러를 함께 포장하는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며 두 회사에 항의공문을 발송했으나 아직까지 제조사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123전자타운(상우회장 이덕휘)이 주차장 유료화 시행 두 달을 넘기면서 수익금이 발생해 상가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123전자타운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월 주차 수익금이 2000만원 이상 발생해 이 중 400만∼500만원을 다음달부터 전단지 발행, 신문광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타운은 앞으로 주차장 유료화뿐 아니라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상가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유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