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자민원 모니터제 도입

 충청남도는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수렴할 ‘전자민원모니터제’를 시행하기 위해 100명의 모니터 요원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 요원은 PC 사용이 가능한 20세 이상의 주민으로 연령, 직업, 성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

 이들은 앞으로 △민원행정 전반에 대한 도민 여론 제보 △불만족 민원서비스에 대한 시정·건의 △도민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등 신고 △민원행정에 대한 인터넷 만족도 조사 참여 △기타 도정 발전에 대한 제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도홈페이지 사이버 민원실에 ‘전자민원 모니터’ 코너를 별도로 신설하는 한편 모니터 요원이 제보한 사항을 도민봉사실에서 접수한 후 이를 소관부서(시·군)로 이송, 처리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행정기관에 신속히 전달되고 이를 즉시 개선·보완·발전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느끼는 민원행정의 부족한 점과 불편하고 답답한 부분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