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의 영국 법인인 휴맥스일렉트로닉스(대표 허정)가 지난달 22일 36년 전통을 지니며 영국 여왕이 직접 수상하는 ‘퀸 어워드(The Queen’s Awards for Enterprise)’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퀸 어워드는 영국 각 주에서 수여하는 여러 상과 달리 중앙정부에서 직접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인터내셔널 무역, 기술혁신,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해 왔다. 휴맥스는 해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퀸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휴맥스는 앞으로 5년 동안 기업과 제품에 영국 왕실의 왕관이 새겨져 있는 ‘어워드엠블렘(Award emblem)’을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 영국시장뿐 아니라 외국 수출시에도 제품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7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설립된 휴맥스일렉트로닉스는 연 100만대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 용인 본사의 기술인력과 연구소를 공유하는 투웨이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