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자체 ‘패션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는 2일 자체 패션브랜드 ‘아이진(AIGENE·사진)’을 선보였다. 아이진은 인터넷의 ‘I’와 제너레이션(generation)의 ‘GENE’의 합성어로 2000년 4월 선보인 드림벤치 PC에 이은 두번째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인터파크는 20∼25세 젊은 층을 겨냥,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복으로 아이진을 선보였으며 가격대는 티셔츠 1만2000원, 반바지 2만2000원, 반팔셔츠 2만9000원, 야구모자 1만5000원, 샌들 2만3800원대로 오프라인 브랜드 제품에 비해 70∼80% 수준으로 낮췄다. 인터파크는 런칭 기념으로 구매제품에 따라 1000∼3000원의 사이버 캐시를 지급한다.
CJ39쇼핑도 이에 앞서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씨와 공동으로 남성 캐주얼 의류 브랜드 ‘카루소(CARUSO)’를 출시했다. 고급 패션 문화를 대중화할 목적으로 기획된 카루소는 국내 몇 안되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독보적인 패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장광효씨가 직접 소재부터 디자인, 현장 품질 검사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CJ39쇼핑은 4일 카루소 특집방송을 통해 이를 소개하며 매달 두번의 남성복 고정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