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는 신임사장 겸 CEO로 전직 벤처캐피털 투자전문가이자 증권전문 변호사였던 크레그 워커씨를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이얼패드는 이와 함께 운영담당 부사장에 마이클 트리볼렛, 재무관리담당 부사장에 김홍철,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담당 부사장에 빈센트 패킷을 각각 임명했다.
워커 신임사장은 벤처캐피털 투자전문가로 시스코에 합병된 커런트(Cerent), 인텔에 합병된 브이엑스텔(VxTel) 등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고 증권전문 변호사로서 시스코시스템스의 14개 초기합병을 비롯한 20여개 인수합병에 관여했다.
워커 신임사장은 “다이얼패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 전화업체”라며 “이미 잘 알려진 다이얼패드의 고객을 전세계로 확장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관리담당 부사장에 임명된 김홍철씨는 다이얼패드 인수를 위해 오상수 전 새롬기술 사장이 설립한 DAC(Dialpad Acquisition Corporation)의 전 사장이며 새롬기술의 재무 담당이사로 근무했었다.
DAC는 지난 3월 법정관리 상태에 있던 다이얼패드에 265만 달러를 지불, 모든 자산을 인수하고 다이얼패드의 경영을 정상화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