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덕래 KT 서비스개발연구소장(왼쪽)은 2일 나사렛대학교 대강당에서 10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기증식을 갖고, 백위열 나사렛대학교 총장에게 ‘무제한 음성합성기(한소리2001)’를 무상 기증했다.
KT(대표 이상철)는 2일 천안에 위치한 나사렛대학교(총장 백위열)에 ‘무제한 음성합성기(한소리2001)’를 무상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제한 음성합성기는 글로 쓰여진 문장을 입력받아 말소리로 바꾸어 읽어주는 제품으로 사람의 말소리에 가까운 여성 합성음을 만들어내며 기존의 합성기보다 발성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합성기는 나사렛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학습지원센터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높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필요한 음성합성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미 e메일리더, 보이스, 포털, 각종 안내멘트가 필요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국내 업체에 이전한 바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