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콘텐츠접근번호체계(WINC)에 사용될 접근번호 예약접수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원장 송관호)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 동안 등록대행사업자인 KDB정보통신(http://www.kdbinfo.co.kr), 한강시스템(http://www.doregi.com), 사이퍼스(http://www.cypus.co.kr) 3개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WINC 접근번호의 예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등록방법=접근번호는 자신의 도메인과 일치하는 휴대폰 키패드 숫자, 동일한 숫자를 사용하는 도메인들간의 구별에 사용될 고유번호, 두 번호의 연결자인 ‘#’을 조합해서 만들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소유한 도메인이 ‘nic.or.kr’일 경우 ‘nic’에 해당하는 휴대폰 키패드 숫자 ‘642’와 자신이 원하는 고유번호 ‘XXX’에 중간기호인 ‘#’을 조합해 ‘642#XXX’의 형식으로 신청해야 한다.
정보센터는 동일한 접근번호로 여러 개의 예약접수 신청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동일 접근번호 신청자에 대해서는 20일 접수가 끝난 후에 컴퓨터 추첨방식에 의해 최종 예약등록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비용=예약접수 수수료는 접근번호 1건당 2만2000원이며 추첨에서 떨어질 경우 전액 환불된다. 접근번호등록비는 10만원 미만선에서 책정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특히 무선인터넷 콘텐츠 이용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개인도메인(pe.kr) 사용자나 소호사업자가 접근번호를 신청할 경우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등록해줄 방침이다.
△연결서비스 시행=예약등록이 완료된 접근번호에 대해서는 6월1일부터 연결서비스가 제공된다. 접근번호의 웹을 통한 실시간 등록과 즉시연결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