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cb.co.kr)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PDA 전용 운용체계인 ‘포켓 PC’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켓 PC’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난 PDA 전용 운용체계로서 최근 전세계 범용 PDA에서 채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MS는 현재까지 ‘포켓 PC’ 라이선스는 컴팩, HP, 도시바 등 제품개발 및 마켓팅 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단말기 회사에만 한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영선 싸이버뱅크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이 CDMA 휴대폰 일체형 PDA 분야에서 싸이버뱅크가 보유한 개발 능력과 국내외 이동통신사업자의 공급 능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싸이버뱅크는 ‘포켓 PC’를 탑재해 음성, 데이터 기능이 통합된 휴대폰 크기의 PDA 제품을 개발, 이동통신사업자가 주도하는 범용 PDA 시장의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포켓 PC를 탑재한 첫 제품으로 SK텔레콤의 네이트(NATE) 전용 단말기로 오는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5인치 TFT LCD, 6만5000 컬러화면에 인텔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엑스스케일(XScale) 칩을 채택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이동통신 모듈을 내장한 가장 작은 크기의 ‘포켓 PC’ 제품이 될 것이라고 싸이버뱅크는 밝혔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