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3차 시범사업 본격 착수

 B2B 3차 시범사업의 제1차연도 사업이 막이 올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협회는 2일 3차 시범사업 10개 업종에 대한 산업기술평가원(ITEP)의 종합평가가 완료되고 평가의견서를 수렴한 업종 사업계획서도 최종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차 시범사업은 오는 10일 주사업자, 산업자원부, 한국전자거래협회의 3자 협약이 체결됨과 동시에 1차연도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시범사업 평가기관인 ITEP는 3차 시범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 검토를 마치고 종합평가의견서를 지난달 말 제출했다.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ITEP B2B 평가위원회는 사업방향에 대한 종합의견을 제시하고 1차연도 사업비에 대한 업종별 신청금액의 조정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ITEP는 이번 종합평가의견서에서 △특정 IT업체의 의존도가 높은 일부 업종은 오프라인 기업 중심으로 보완하고 △전자카탈로그 시스템 및 시범시스템 구현이 우선시된 업종은 인프라 구축 등으로 초점을 전환하며 △컨소시엄 참여 IT업체는 향후 활용의 극대화 및 업종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성실한 사업참여 및 구현시스템에 대해 서비스를 보완할 것 등을 권고했다.

 10개 업종 컨소시엄도 의견서 지적사항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 2일 제출 완료했다. 전자거래협회는 수정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10일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사업비는 업종별 신청금액과 사업계획 종합평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