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의 이전과 거래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이 지난 3월에 이어 2차 시행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국내외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아 이를 실용화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가 중소기업에 출연해주는 것으로 지난 3월, 5월에 이어 오는 7월께 3차에 걸쳐 시행되며 예산은 총 65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차 사업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2차 사업 참가희망업체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전계약이 체결된 지 1년이 안된 미사업화 기술 100여개에 최고 1억원(총 사업비의 75% 이내)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지적재산권으로 등록·출원중인 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완료 또는 실증화 테스트를 마친 기술 △각종 학회지·논문·간행물 등에 수록, 소개된 기술 △기타 소유권이 있는 기술 등이다. 지난 1차 사업에서는 총 116업체가 약 97억원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중기청은 자금의 적기집행을 위해 16일 접수마감이 끝나는 대로 이달 중 현장실사와 과제평가를 거쳐 곧바로 지원업체를 확정, 이르면 내달초에 개발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신청서, 첨부서류 등 소정서류를 구비해 해당지역 소재 지방중소기업청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중기청 홈페이지(http://techno.smba.go.kr→기술지원사업→기술이전거래) 또는 중진공 기술거래소(02-769-6802/6)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