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6시그마’로 지속적인 경영혁신 추진에 나섰다.
포스코(대표 유상부)는 2일 포스코센터에서 서울·포항·광양을 영상으로 연결한 ‘6시그마 1차 웨이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6시그마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이날 포항 및 광양제철소, 기술연구, 마케팅, 지원 등 5개 부문 82개 과제를 수행하는 1차 웨이브(과제 수행기간 6개월) 출발을 선포했다.
새로 추진되는 과제는 ‘자동차용 강판 냉연두께 편차감소’ ‘스테인리스 주원료 최적 구매 믹스 산출방법 개선’ ‘수요예측 내부 프로세스 개선’ ‘자동차강판 사전 품질계획 운영방법 개선’ 등이며 오는 2005년까지 8차 웨이브에 걸쳐 총 1680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6시그마 활동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 11월 전문가 양성과정인 ‘6시그마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총 2880명의 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
포스코측은 “1기 업무혁신(PI)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재구축하고 ERP 등이 포함된 통합 경영정보시스템 ‘포스피아’를 가동했다”면서 “6시그마를 통해 전사적인 업무품질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말 6시그마 활동의 효율적인 관리와 성공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포털 사이트 ‘시그마로’를 개발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