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세계 최대의 케이블TV 전문전시회인 ‘CABLE 2002’가 5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미국 케이블협회(NCTA:National Cable & Telecommunications Association, NTCA)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Cable 2002’는 세계 케이블업계의 최신동향 등을 선보이는 전문전시회로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모토로라 등 장비업체들과 MSO들이 대거 참여, 케이블TV 네트워크의 혁신적인 기술과 안정적인 서비스, 경제적인 가격의 다양한 서비스 등 가입자에까지 다가가고 있는 최첨단 방송 통신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주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케이블 방송국은 물론 위성통신, 지상방송, 프로그램공급업자(PP), MSO는 물론 각종 통신사, 전자제품회사, 전문 컨설팅사 등이 참여하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매체로 부상한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이 주요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케이블TV망의 홈네트워킹, ‘퍼스널 텔레비전’을 이끌고 있는 주문형비디오(VOD)기술들, 양방향TV서비스 등 방송·통신의 융합기술 및 서비스들이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올리언스(미국)=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