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시아 창업보육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 46개국 650여명의 벤처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6회 NBIA(National Business Incubation Association) 국제 창업보육 콘퍼런스’에서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Association of Asian Business Incubation)가 결성됐다고 3일 밝혔다.
일본·한국·중국·인도·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 대표 등 이번 결성식에 참석한 각국 대표는 일본 창업보육기관협의회장인 마사오 호리바(호리바제작소 회장)와 한국창업보육센터협회장인 김홍 호서대 벤처대학원장을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AABI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아시아창업보육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창업보육 매니저 교육, 신규 창업회사에 대한 공동투자유치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홍 한국창업보육센터협회장은 “AABI는 아시아 각국의 창업보육과 관련된 경험과 정보교환을 통해 아시아에 맞는 창업보육 모델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개발된 모델들은 개발도상국에 전수, 지식정보화시대에 있어 아시아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