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이것이 경쟁력>(7)인터뷰-샤프전자 이기철사장

 LCD는 사람과 정보를 맺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로서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나 휴대 단말기에서 시작하고 LCD 모니터, 차세대 내비게이션 디지털 AV등 급속하게 그 응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샤프가 최초로 LCD를 개발하고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오고 있는 배경에는 철저한 연구와 기획력으로 30년간 이끌어온 샤프 창업자의 장인정신이 숨어있다. 이에 더해 모든 미디어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입수할 수 있는 본격적인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도래를 예견해 LCD산업을 특화시켜 온 점도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화의 물결을 타고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LCD시장을 놓고 변화를 예측한 선견성과 거기에 사업의 가능성을 그리는 기획력 그리고 그것을 실현한 신속한 행동력이 오늘날 샤프를 LCD산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끌어올린 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