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21세기 신규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는 4일 과천 데이터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데이터센터 사업의 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오는 2010년 총 15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해 세계 10대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통해 삼성SDS는 오는 2010년까지 국내 5개, 해외 10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매출 3조원, 데이터센터 전문인력 2000명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인당 매출액이 전직원 평균의 2배에 가까운 4.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삼성SDS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은 해외 데이터센터의 200여명을 포함해 총 600여명으로 개관 당시 78명에서 8배 증가했다. 또 개관당시 11개사로 시작된 고객사는 삼성 관계사를 포함해 모두 130개사로 늘었다.
한편 지난 92년 5월 1호 데이터센터인 과천센터<사진> 개관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나선 삼성SDS는 96년 구미센터의 개관으로 이중(dueal) 백업 체제를 가동했으며 2000년 11월에는 미국 뉴저지 피스카타웨이에 데이터센터, 지난해 8월에는 멕시코 티후아나 데이터센터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