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유니아나(대표 윤대주)가 사업확대 차원에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나미마케팅아시아(KMA)사와 손잡고 비디오콘솔게임시장에 뛰어든다.
게임업체인 유니아나는 코나미마케팅아시아(KMA)로부터 코나미 타이틀에 대한 한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이달 31일 전세계적으로 500만카피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 리버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니아나의 윤대주 사장은 “비디오 콘솔 게임기인 PS2가 기대만큼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초기물량으로 2만5000카피를 주문했다”면서 “시장의 반응을 파악한 이후 추가 물량을 주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니아나측은 이를위해 용산상가등을 중심으로 비디오콘솔게임의 유통망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일부타이틀의 한글화작업을 통해 연내에 추가로 3∼4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에 첫출시하는 ‘메탈기어솔리드2 선즈오브 리버티’는 3D 잠입 액션게임으로 실사영화에 버금가는 뛰어난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 출시작의 경우 자막과 매뉴얼은 한글로, 음성은 영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니아나측은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게임 ‘위닝일레븐5’ 대신 지난달 말 일본에서 출시된 ‘위닝일레븐6’를 내놓키로 하고 한글화 작업 후 빠르면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