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청장 황중연)은 진해우체국 문화재청사에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진해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인터넷플라자와 컴퓨터교육장으로 구성되며, PC 18대와 512K 초고속 국가망을 설치하고 교육장에는 대형 프로젝션TV와 냉·난방시설 등을 갖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과 정보화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센터는 전문교육을 받은 우체국 직원과 외부 전문강사가 교육을 담당해 인터넷·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 등 기본과정과 OA종합반, 노인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하게 된다.
부산체신청은 지난 99년부터 우체국정보교육센터를 매년 3∼4개소를 설치해 현재 12개 우체국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말 현재 1400여명의 지역 주민에게 무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해 지역간·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체신청은 지역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보화의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정보이용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정보교육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