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신약 신소재 개발 벤처기업 유니젠(대표 이병훈·조태형 http://www.unigen.net)은 5일 천연물 원료시장인 미국 서플라이드쇼에 인삼의 특정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표준화한 신소재 ‘헤븐리 진생’을 발표했다.
헤븐리 진생은 인체 에너지 활성화와 관련된 특정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시켜 효능이 발현되는 인삼 신소재다.
기존의 인삼 소재는 원삼의 품질과 생산 조건에 따라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이 균질하지 않아 세계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돼 왔다.
이번 개발된 헤븐리진생은 총 진세노사이드 함량면에서 기존 인삼 소재가 0.6∼1.8% 정도를 함유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최고 10배에 달하는 8.5%의 함량을 나타낸다.
효능 면에서도 인체 에너지 활성화에 관여하는 특정 진세노사이드 Rb1, Rb2가 일반 인삼 소재들(0.2∼0.4% 정도 함유)에 비해 10배가 넘는 2.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유니젠은 설명했다.
진세노이드는 체내 세포내 미토콘드리아 증가 유도로 운동효과를 증대하고 항스트레스, 두뇌활동 증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조태형 부사장은 “헤븐리 진생의 개발은 성분의 표준화 미비로 세계 인삼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 인삼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치열해질 인삼성분 표준화 연구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