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안병엽)의 ‘ICU/UCR어학센터(센터장 박계영)’가 7일 대전 문지동 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ICU는 그동안 학생들의 어학교육을 위해 지난 75년 설립된 미국 UCR(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와 공동으로 PFE(Professional Fluency in English)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왔으나 이를 집중관리할 어학센터가 없어 학생들의 교육에 불편을 겪어왔다.
PFE프로그램은 미국내 외국 유학생들이 대학강의를 듣기 위해 사전에 이수하는 유학생 대상의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실정에 맞게 개발한 것. 교육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성적관리까지 전과정을 UCR의 미국 현지인 강사진과 스태프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ICU 관계자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강사진을 대폭 강화해 연구단지내 연구원과 인근 지역의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